오늘(27일) 오후 6시 정규 6집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커리어 중에 한 번 달성하기도 어려운 밀리언셀러. 엑소는 매 정규앨범 그 기록을 썼다. 그리고 이제 곧 6번째다.

엑소는 27일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규 5집 리패키지 'LOVE SHOT(러브샷)' 이후 11개월 만의 앨범으로 타이틀곡 'Obsession'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 면면을 살펴보면 변신과 성장 그리고 확장으로 요약된다.

올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은 첸,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백현, 전곡 작사 참여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세훈&찬열(EXO-SC) 유닛 등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엑소는 한층 성장한 역량을 한데 모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했다.

엑소는 컴백 전 정규 6집 콘셉트와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EXODEUX(#엑소듀스)'를 통해 엑소와 X-엑소의 대결을 선보였다. 엑소는 여기서 파생되는 갈등과 집착 등 여러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 신선한 콘셉트이고 확장된 스토리텔링이다.

타이틀곡 'Obsession'은 엑소의 다크 카리스마를 만날 수 있는 힙합 댄스다. 주술처럼 반복되는 보컬 샘플의 중독성과 묵직한 비트, 직설적인 모놀로그 형식의 가사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곡의 강렬한 분위기와 상반된 두 가지 콘셉트로 변신한 엑소의 모습이 담겼다.

또 트랩, 레게 등 여러 장르적 요소가 결합된 댄스 'Trouble(트러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와 겪는 내면적 충돌을 임팩트 있게 표현한 댄스 팝 '지킬(Jekyll)', 리드미컬한 코러스와 스트링, 플루트 사운드의 조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춤(Groove)'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첫눈에 반한 순간의 들뜬 마음이 담긴 댄스 팝 'Baby You Are(베이비 유 아)'와 서로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을 낭만적으로 그려낸 펑키한 무드의 'Non Stop(논 스톱)', 연인이 떠난 뒤 느끼는 그리움을 표현한 알앤비 '오늘도(Day After Day)'에서는 로맨틱한 감성을 전한다.

앨범 발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2월 9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8-7에서 엑소 정규 6집 콘텐츠로 꾸며진 스페셜 아지트 'EXO THE PLACE(엑소 더 플레이스)'가 오픈된다.

또 엑소는 12월 29~31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EXO PLANET #5 - EXplOration [dot] -(엑소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닷] -)'을 개최한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엑소가 팬들과 함께 연말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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