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환 폐지 따라 비공개로 춣석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소환돼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몇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조사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1일 추가 구속기소된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불법 투자 혐의와 자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조사실로 들어갔다. 대검찰청의 피의자 공개소환 전면폐지 방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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