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셀트리온, 내년 매출 올해 대비 43% 증가할 것"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셀트리온의 2020년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27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891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40.1% 증가한 것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셀트리온의 고성장은 2020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 원, 5879억 원으로, 올해 대비 43%,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판매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적정재고 수준 유지를 위한 램시마(인플렉트라) 생산 재개, 램시마SC 생산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도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CMO) 물량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약가가 높은 휴미라를 가격 대상으로 삼은 램시마SC, 유럽보다 가격이 높을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감안하면 내년에도 약가인하로 인한 마진 훼손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