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 충북 옥천군청 인근에 한꺼번에 멧돼지 8마리가 출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유해조수포획단·경찰이 포획 작전을 벌였다.
5일 오후 7시 54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옥천군청 인근에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 등 출동한 합동팀은 약 1시간 동안 포획 작전을 펼친 뒤 엽총으로 멧돼지 4마리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30∼40㎏가량의 중간 크기로 나머지 멧돼지들은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먹이감을 찾아 멧돼지들이 농가를 습격하는 일이 잦은 가운데 지난달 17일 청주 서원구 주택가에서는 멧돼지 7마리가 출몰해 불안한 시민들이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