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남편, 처음 봤을 때부터 결혼 생각했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재산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집안, 남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구라는 함연지를 소개하며 "서장훈보다 돈이 많다. 함연지는 재벌 라인이고 서장훈은 자수성가"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평소에도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남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6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함연지는 "제가 성격이 급하다. 처음 남편을 봤을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족에게도 결혼할 거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편이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고 고등학교 때"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현 대표이사 회장인 함영중의 장녀다.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오뚜기 지분의 1.1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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