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폭행 논란 후 근황 공개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밥은 먹고 다니냐'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심경을 전한다.
SBS플러스 제작진은 7일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김흥국이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와 대뜸 "욕먹고 싶다"며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눈다.
김수미가 돌직구로 "무죄는 확실하지?"라고 묻자 당황하던 김흥국은 이내 담담하게 가족들까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그런 김흥국을 보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김흥국은 김수미표 국밥 한 그릇에 용기를, 김수미표 욕 한 사발에 마음속 응어리를 날리며 새 출발을 다짐한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해 3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30대 여성 A 씨는 김흥국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같은 해 11월 김흥국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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