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 '전국노래자랑' 출연 눈길

로미나(오른쪽)가 전국노래자랑의 초대가수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트 가수 로미나가 열창하는 모습. /KBS 1TV 전국노래자랑 화면 갈무리

설운도·문희옥·박현빈과 어깨 나란히

[더팩트|이진하 기자] '전국노래자랑'에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로미나 외에도 설운도, 문희옥, 유지나, 박현빈이 함께 출연했다.

6일 정오에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용인시 처인구 편으로 꾸며졌다. MC 송해의 진행으로 일반인 참가자와 다수의 트로트 가수가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먼저 문희옥이 32년 만에 발표한 싱글 앨범 'First Single'의 수록곡 '평행선' 열창하며 무대를 열었다. 이후 초대가수로 설운도와 박현빈도 등장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눈에 띈 초대가수는 독일 국적의 가수 로미나다. 드라마 출연부터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이웃집 찰스',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알린 로미나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무대를 선보였다.

로미나는 지난달 10일 발매한 싱글곡 '아름답송'을 불렀다.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로미나는 중국 어학연수에서 사귄 한국인 친구 영향으로 한국외대 교환학생이 됐다. 이후 한국 친구들 집에 놀러 가 트로트에 푹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미나는 트로트 가수로 진출해 이미자 콘서트에 초대되는 등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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