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동생, 13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웅동학원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자료를 보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공사대금 등 웅동학원 의혹 '집중조사'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의 동생이 약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26일 밤 귀가했다.

26일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소환된 조모 씨는 13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11시4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조 씨 측 변호사는 "조씨가 최대한 소명했고 검찰 조사가 몇 차례 더 남았다. 일정이 나오는 대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조 씨의 전 배우자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2시 10분께 귀가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씨 등을 상대로 2006년 웅동학원에 공사비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과정, 1997년 웅동학원과 공사 계약을 맺었을 당시 실제 공사대금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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