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연우, 아빠 연출작 내레이션…父女 케미 예고

연우는 2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스페셜 풍도, 720일간의 야생 기록에 내레이터로 나선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경배 PD는 연우의 부친이라 연우의 내레이션 참여는 더 특별한 의미다. /MLD엔터 제공

"주제와 취지에 매혹돼 용기를 냈다" 소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모모랜드 멤버 연우가 자신의 아버지가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연우는 2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MBC 스페셜 '풍도, 720일간의 야생 기록'에 내레이터로 나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우는 맑은 목소리, 안정된 발성, 밀도 있는 감정 전달력으로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경배 PD는 연우의 부친이라 그녀의 내레이션 참여는 더 특별한 의미다. 연우는 내레이션 제안을 받은 후 프로그램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 받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연우는 "처음 도전하는 내레이션에 많은 걱정이 앞섰으나 다큐멘터리의 주제와 취지에 매혹돼 용기를 냈다"며 "작품이 전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잘 전달하기 위해 많은 분석과 노력이 있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큐멘터리 '풍도, 720일간의 야생 기록'은 서해의 외딴섬 풍도에서 2년 동안 자연을 관찰하며 담은 야생기다.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아 가족을 늘리려는 매 부부부터 식음도 전폐한 채 알을 부화시키고 생을 마감하는 주꾸미의 모성애 등이 담겼다.

한편, 연우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권지나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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