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7% 넘게 하락 …거래소 기심위 결정에 주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을 앞두고 약세다.
2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장보다 1650원(7.89%) 내린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기심위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론이 나오면 이의제기가 없는 경우 해당 절차가 진행된다. 만약 이의를 제기하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한 번 더 받고 상장 폐지 혹은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하게 된다.
쟁점은 상장관련 허위 서류 서류 제출 항목이 될 수 있는데 상장 신청 당시 제출한 서류에도 인보사 성분 중 2액을 연골세포로 적어놓았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상장의 핵심 요소였던 인보사가 잘못된 성분으로 허가 취소를 받은 만큼 상장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의 신뢰가 이미 떨어진 만큼 실적 하락도 불가피해 결국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