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CJ CGV, 영화산업 회복세 '기대'…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CJ CGV에 대해 상반기의 좋은 실적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 제공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익 호실적…하반기도 이어질 것

[더팩트|이지선 기자] CJ CGV가 영화 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주가도 오를 전망이다.

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CJ CGV는 연결 매출액 4646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화 '극한직업' 효과와 중국 및 베트남 성장, IFRS16 리스회계 기준 도입 등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연결 매출액 4509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수상영관 보급 확대와 글로벌 성장으로 영화 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음향 특화관 Sound X, 대형 스크린 Screen X, 4DX 등 특수상영관의 보급 확대로 평균적인 영화 티켓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 기여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탄탄한 개봉 라인업을 바탕으로 상반기 관람객 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글로벌 극장사업자 대비 큰 폭 낮은 수준으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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