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후반 작업 돌입...올해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영화 '콜'이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NEW는 9일 <더팩트>에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 '콜'이 지난 2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지난 1월 3일 촬영을 시작한 '콜'의 배우들과 스태프는 추운 날씨에도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치열한 노력으로 촬영을 마쳤다.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콜'은 한 치도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신혜는 영화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을 맡아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버닝'으로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전종서가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김성령이 서연의 엄마를,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엘이 영숙의 엄마 역을 맡았다.
촬영을 마친 박신혜는 "감독님의 아이디어와 디테일함 덕분에 서연이를 한층 더 섬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매력적인 선후배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콜'을 촬영하며 한 걸음 앞으로 걸어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빨리 관객분들께 '콜'과 서연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와 함께 진심을 다했다. 관객분들이 영화에 푹 빠져서 보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콜'이 장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촬영에 매진했다"며 "스크린에 그 열정이 묻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엘은 "소품 하나까지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현장이었다. 그 노력이 관객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배우,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대를 넘어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이야기의 장르적 쾌감을 느끼시길 바라며 후반 작업에 매진해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콜'은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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