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의 새로운 최강팀이 탄생했다.
25일 넥슨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SAVIORS'가 팀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에선 신흥 강자 'SAVIORS'가 승부예측 85%의 지지를 받은 강력한 우승 후보 'Flame'과의 대결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세트 스피드전에서 'SAVIORS'가 승점을 따내며 초반 기세를 이끌었지만 2세트 아이템전에선 'Flame'이 팀워크로 선전하며 4-2를 기록해 전체 경기를 무승부로 되돌렸다.
이어진 1대 1 에이스 결정전에선 'SAVIORS' 박인수와 'Flame' 문호준이 맞붙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이 펼쳐졌다. 문호준과의 초반 격차를 따라잡으며 역전 모습을 그려낸 박인수가 승리하며 'SAVIORS'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개인전 결승에선 문호준·박인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힘찬 경기력을 선보인 문호준은 3-1 스코어로 박인수를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카트라이더' 황제 위용을 과시했다.
넥슨은 우승팀 'SAVIORS'에게 4100만 원, 준우승팀 'Flame'에게 21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했다. 개인전 우승 문호준 선수에게 500만 원, 준우승 박인수 선수에게 300만 원을 수여했다. 23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관람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경기는 최고 동시 시청자 총합 6만여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