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KT, 부동산과 5G로 성장 모멘텀 지속…'매수'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25일 KT에 대해 5G 사업에 따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보유 인프라 가치 재평가

[더팩트|이지선 기자] KT가 비통신사업과 5G로 성장성,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조8498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와 비슷할 것"이라며 "서비스 매출액은 IPTV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IPTV, 부동산 등 비통신 사업과 5G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올해 서비스 매출액은 유선통신 호조로 전년대비 2% 늘고 2020년에는 부동산과 5G 매출이 급증해 2.7%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5G 관련 상각비 증가로 증가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20년 영업이익은 13.4% 증가할 전망"이라며 "IPTV 매출액이 전년대비 9% 늘어나는데다 부동산 매출 증가, 호탤사업 확대로 54.3%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KT가 세계 최초로 시범 버스를 선보인 만큼 보유 인프라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67만km 광케이블과 3674개 통신국사, 417만 개 전신주 등으로 5G 초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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