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윤대영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윤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자신이 끌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들었다 경찰에 붙잡혔다.
윤 씨는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잠에서 깨 브레이크를 떼며 앞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은 적발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가 혐의를 인정했고,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 구단은 "윤대영 선수의 음주 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23일 호주 시드니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윤 씨는 2015년 프로야구에 입단해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에 몸담으며 내야수 등으로 활약했다. 외삼촌은 같은 팀 LG트윈스 코치인 이종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