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기업은행, 배당 매력 '강점'…투자의견 '매수'

미래에셋대우는 23일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 매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꾸준한 이익 성장 기대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기업은행이 꾸준한 이익성장과 배당 매력에 힘입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3124억 원으로 시장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대규모 일회성 요인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며 양호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 기중 배당성향이 높아 매력이 뛰어나다"며 "지난해 28%, 내년 28.8%로 완만하게나마 배당 성향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률은 2018년, 2019년에 각가 5.5%, 5.8%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견고한 중소기업대출 성장률, 양호하게 관리되는 판관비, 안정적인 신규부실순증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1조7645억 원의 순이익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익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낮췄다. 강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초저금리 자영업 대출 프로그램이나 자영업자 카드매출 연계대출은 신용위험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수익성은 떨어진다"며 "내년 연간 순이자마진도 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atonce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