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별 따기?' 아우디 A3 어떻게 구입할까

아우디코리아가 다음 달부터 신형 세단 아우디 A3를 최소 2400만 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4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우디 A3 신차 발표회 /문병희 기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콤팩트 세단 '아우디 A3'(A3)를 최소 2400만 원대 판매한다고 밝힌 가운데 어떻게 하면 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A3' 3000여 대를 다음 달 초부터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연간 약 9.5% 이상 친환경차를 판매해야하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다.

'A3'의 공시 가격은 3950만~4350만 원이다. 4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면 '엔트리 트림'은 237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은 26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현금이 아닌 아우디파이낸셜을 통한 리스(임대)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사별 할당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A3를 구매하려면 아우디코리아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아우디 판매 매장에 직접 찾아가 알아볼 수 있다"며 "다만 판매사 배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구매 가능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A3' 할인 소식이 전해지자 아우디 판매사들은 빗발치는 고객 문의에 진땀을 뺐다. 일부 판매사들은 예상 할당량을 자체적으로 정해놓고 사전에 예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아우디 판매사는 "할당 예상 물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당 예약은 오후 3시 전 끝났다"고 말했다. 다른 판매사는 "물량이 얼마나 풀릴지 모르겠지만 계약금 없이 선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3'의 파격 할인 소식이 전해지자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판매가 예정된 물량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예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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