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음식을 훔쳐 먹은자의 최후? "병원 가세요"

남의 음식 훔쳐 먹은 자의 최후, 병원가세요 9일 페이스북 페이지 웃긴짤에 음식도둑에게 병원 내원을 권하는 글이 적힌 사진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허락없이 훔쳐먹은 햄버거와 치킨, 알고 보니 실험용 세균덩어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남의 음식을 훔쳐먹었다가 병원에 가게된 사연이 공개됐다.

9일 페이스북 페이지 '웃긴짤'에 '남의 음식 훔쳐먹지마라.jpg'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긴 글이 적힌 종이 한 장이 찍힌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글쓴이가 구매한 파파이스 햄버거와 치킨을 누군가가 훔쳐 먹었다. 이에 글쓴이는 "파파이스 햄버거, 치킨 드신건 속은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그 음식들은 미생물학 과제를 위해 쓰려던 실험용 음식이었던 것이다.

글쓴이는 "미생물학 과제로 실험 결과 레포트 쓰려고 둔 것이었다"며 "미리 써놓을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글쓴이는 음식 도둑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진균류는 증식이 서서히 된다"며 "꼭 내과에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학생들이 만든 귱니니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며 "다만 증식을 좀 할 것이다. 탈없기 위해 병원에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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