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따기'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채용 경쟁률 '340대 1'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2017년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공개채용에서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스타항공의 올해 상반기 객실승무원 채용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2017년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공개채용'에서 모두 9208명이 지원,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전문직종사자와 언어특기자, 국외거주 경험자, 항공업경력자 등 기졸업자와 경력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남성객실승무원들(스튜어드)을 희망하는 지원자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기존 항공시장의 독과점 구조가 깨지고 항공여행 대중화가 실현되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루게 됐다"며 "항공산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도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017년 상반기 객실인턴승무원 서류합격자들 가운데 2~3월 내 1~2차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 입사 후 약 12주 동안 이론 및 실습 교육 후 운항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일반직,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 마감한 일반직 모집에도 3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채용 부문 가운데 운항승무원(신입 부기장) 채용은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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