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국민의당 1·15 전당대회에서 여성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신용현 의원은 '천정배계' 양미강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장을 제압했다.
'여성 과학자' 출신인 신용현 의원은 20대 국회에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입성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총선 전 '제2의 과학기술혁명'을 목표로 삼고초려 끝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던 신용현 의원을 영입했다.
서울 출생인 신용현 의원은 연세대와 충남대에서 물리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여성과학기술인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약했다.
신용현 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30년 외길 여성과학자의 길을 걸어온 만큼 여성 정치인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용현 의원 약력이다.
△1961년 서울 출생 △서울 중앙여고 △연세대 물리학 석사 △충남대 물리학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단장·책임연구원·원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연합총연합회 부회장 △국민의당 원내 여성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