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입 계란 업계 첫 시판…한 판 9000원

롯데마트가 다음 주 주말부터 수입 계란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입 계란은 한판(30개입) 기준 8990원에 판매된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마트가 한시적으로 수입 계란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주 주말부터 자사 매장에서 수입 계란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입 계란은 롯데마트의 기존 거래선인 ‘계림 농장’이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계란 농장으로부터 수입한 특란 총 150만개(총 100톤)다. 현지에서부터 항공 운송, 포장, 매장 입고까지 10도 이하의 상태로 배송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검역 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30입으로 포장돼 ‘하얀 계란(특란)’이라는 상품명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가격은 8990원이며, 추가 수입 계란 판매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파트너사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수입 계란의 판매를 검토하게 됐으며 식약처 등의 미생물 검사를 포함한 국내 검역 절차가 완벽히 완료되는 데로 매장에 입고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수입 계란 판매를 시작하며 계란 가격 상승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음식점, 동네 빵집 등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일반 소비자 1인 1판, 개인 사업자 1인 3판제도 시행한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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