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어플] 소시 윤아는 '한한령' 예외? 웨이보 생중계 시청 2천만 기록

한한령 예외? 소녀시대 윤아가 중국 웨이보 생방송에서 한국 연예인으로 최고 시청인 2000만명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 주에는 소녀시대 윤아가 중국 SNS 웨이보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한류 여신으로 임명합니다…독보적 반응, 소녀시대 윤아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한류 여신임을 입증했다.

윤아는 지난 9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웨이보를 통해 1시간 40여 분 동안 중국 팬들과 교감을 나누기 위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실시간 시청자 수 약 2000만명(1993만 1000명)으로, '좋아요' 수 약 3400만개를 기록했다.

특히 윤아의 이번 방송에 대해 웨이보는 "윤아의 이번 기록은 한국 아티스트의 중국 실시간 개인 방송 중 최고 기록이자, 중국 국적의 톱클래스 아티스트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라며 "윤아가 이미 중국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올라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생방송 내내 중국어로 팬들과 소통한 윤아는 노래를 불러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등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중국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현장에 있던 중국 방송 관계자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윤아는 중국 첫 드라마 '무신조자룡'(武神赵子龙)으로 큰 사랑을 받아 중국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는 시청률 기준인 1%를 넘어섬은 물론, 지난 6월에는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으며, 이번 방송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어 한류 여신이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가수 김준수가 일본에서 뮤지컬 갈라를 열고 열도를 흔들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JYJ 김준수, 일본 투어 스타트…뮤지컬 갈라 무대로 열도 '후끈'

그룹 JYJ 김준수가 일본 투어에 나섰다. 뮤지컬 갈라 무대로 열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개최된 '2016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 in Japan'으로 일본 팬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해외 팬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김준수의 뮤지컬 무대가 총망라된 이번 콘서트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준수는 이에 화답하듯 완벽한 퍼포먼스와 압도적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물들였다"고 전했다.

10년 넘게 김준수의 팬이었다는 사에씨(27)는 "김준수의 뮤지컬 실력을 들었었고 대단하다고 들었다. 작년 연말 콘서트에서 '데스노트' 뮤지컬 갈라를 봤는데 정말 엄청난 연기력이었다. 오늘 10년 동안 보지 못한 김준수의 또 다른 천재성을 봤고 정말 소름 끼치게 감동적이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40세 루미코씨는 "'드라큘라'와 '도리안 그레이'를 영화에서만 봤는데 준수가 엄청난 에너지로 노래를 부르면서 그 캐릭터를 표현했다. 한국 뮤지컬은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준수는 정말 매우 훌륭한 배우라고 느꼈고, 일본 팬들을 위해 이렇게 투어를 해줘 되게 고맙고 군대에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올해로 5번째인 연말 콘서트를 위해 다양한 뮤지컬 무대를 준비했다. 데뷔작 '모차르트!' '천국의 눈물'부터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도리안 그레이' 등 총 7개의 뮤지컬을 한 무대에 담아내 그 감동을 일본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공연 관계자는 "일본에서 김준수의 뮤지컬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팬들이 많은 만큼 김준수는 한국 뮤지컬을 한류로 이끄는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김준수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며 "또한 완벽한 라이브 오케스트라 무대뿐 아니라 토크 타임에는 일본어로 팬들과 다양한 이야길 주고받으며 즐거움을 줘서 반응이 더욱 좋다. 앞으로 남은 2일간의 공연도 기대감이 크다"고 피력했다.

그룹 아스트로가 내년 태국을 시작으로 한류돌 이미지를 굳힌다. /판타지오 제공

◇ 아스트로, 내년 2월 태국서 단독 쇼케이스 개최

그룹 아스트로가 내년 2월 태국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가 오는 2017년 2월 12일 태국 '므엉 타이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 센트럴월드(MUANG THAI GMM LIVE HOUSE, CENTRALWORLD)'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게 된 아스트로는 이번 공연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권 진출에 청신호를 밝힐 전망이다. 쇼케이스에서는 태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약 2000여 명의 현지 팬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와 게임, 하이터치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태국 현지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 또한 준비하고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아스트로가 올 한 해 동안 보여준 활동과 노래, 퍼포먼스 등이 현재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한류를 알리는 '한류돌'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일본 도쿄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공적으로 첫 해외 쇼케이스를 열었던 아스트로는 2017년에도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미니 3집 타이틀곡 '고백'으로 활동 중인 아스트로는 예능, CF,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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