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선 실세 의혹' 최순실 30일 오전 전격 귀국, 검찰 출두 예정

비선 실세 의혹의 당사자인 최순실 씨가 30일 오전 급거 귀국했다./세계일보 제공

[더팩트 | 박대웅 기자]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영국 런던발 비행기편으로 30일 오전 7시 37분 인천공항을 통해 급거 귀국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머물다 잠적한 최순실 씨는 그동안 신경쇠약을 이유로 귀국을 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검찰이 소환 요청을 하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최순실 씨는 영국 히드로공항발 브리티시에어웨이편으로 전격 귀국한 뒤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다. 딸 정유라 씨는 동반하지 않았다.

최순실 씨의 담당 변호사는 이날 오전 최순실 씨의 귀국·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기 위해 자진 귀국했다. 지금 건강이 안좋고 장시간 여행에 따른 피로가 심해 하루만 더 시간을 달라고 검찰 수사팀과 출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의 전격 귀국으로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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