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초동=권오철 기자]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발표 이후 첫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렸다. 삼성 각 계열사 사장들의 모습에는 여느 때와 달리 신중한 모습이 엿보였다.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오전 8시부터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사장단은 회의 시작 15분전까지 입장을 마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및 신제품 교환 발표 이후 처음으로 열려 사장단 회의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졌다.
게다가 갤럭시노트7 발화의 원인이 삼성SDI가 공급한 배터리의 문제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 배터리의 공급이 중단된 직후다.
삼성 사옥으로 속속 입장한 사장단은 취재진 앞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눴지만 신중한 자세를 보이며 말을 아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사장단 회의는 매주 실시되는 주제 강의와 함께 현안 토의 및 공지사항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7 리콜과 삼성 SDI 배터리 문제로 사장단 내부에서는 긴장의 기류가 감지된다"면서 "리콜이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책임자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