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애플 ‘아이폰6S’가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 경쟁을 벌이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 IT채널 폰버프에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6S의 스피드 테스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두 제품의 사양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테스트에 사용된 ‘갤럭시노트7’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 코어 CPU, 4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를 탑재했고, ‘아이폰6S’는 A9 듀얼 코어 CPU, 2GB 램, iOS 9.3.4를 탑재했다.
테스트는 총 14개의 앱을 차례로 실행한 뒤 로드가 완료되면 다음 앱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이폰6S’는 1분 21초 만에 1번째 사이클을 종료했고, 2번째 사이클 도중 ‘갤럭시노트7’을 추월했다.
‘아이폰6S’가 총 1분 51초의 시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해 ‘갤럭시노트7’은 완료하는 데까지 총 2분 49초가 걸렸다. 성능에서 더 뛰어난 ‘갤럭시노트7’이 앱 실행 속도 면에서 ‘아이폰6S’에 밀린 것이다. 이는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최적화할 수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수많은 파편화로 인해 기기마다 최적화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