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조500억 원 들여 미쓰비시 자동차 인수

닛산 자동차는 12일 연비조작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쓰비시 자동차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본 닛산 자동차가 연비조작 파문으로 휘청이는 미쓰비시 자동차를 인수한다.

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는 1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닛산이 2373억 엔(약 2조 500억 원)을 들여 미쓰비시 주식 34%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이러한 방안에 합의한 것은 최근 연비조작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닛산이 미쓰비시의 경차 기술력이 높게 평가한 것을 인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닛산이 미쓰비시를 인수하면서 일본 자동차업계는 토요타, 혼다, 닛산 등 3강 체재를 갖추게 됐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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