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6일 만에 득점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선발 손흥민, 득점포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3)이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7호골(리그 3골, FA컵 1골, 유로파리그 3골)을 작렬했다.
한 달여 만에 리그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배치됐다. 4-2-3-1 전형에서 오른쪽 날개 공격을 담당했다.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하면서 왼쪽의 에릭 라멜라, 중앙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호흡을 맞췄다.
골 기회를 노리던 손승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3월 1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왓포드 원정에서 골 이 후 약 4달 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후반전에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후반 20분 라이언 메이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하며 2-2로 비겼다. 전반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들어 게리 케이힐과 에당 아자르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70을 마크한 토트넘은 2위를 지켰으나 올 시즌 우승이 좌절됐다. 승점 77을 확보한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