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내 정치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정치인들의 과거 모습은 어땠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국내 정치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 화제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 때문이다.
게시물에 오른 정치인들은 국내 정치에서 한몫하는 인물들이다. 지난 4·13 제20대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경원 의원,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겼다.
안 대표의 젊은 시절 사진은 군 시절 모습이다. 안 대표가 전투화를 손질하는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순수한 청년의 모습 그대로다. 정치를 시작하고 지난 총선에서 '강철수'로 이미지를 탈바꿈한 최근 모습과 대비될 정도다.
문 전 대표의 젊은 시절 모습 또한 현재와 대비된다. 모자를 쓰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의 관계가 당 대표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현실과 거리를 두는 행보 중이다.
심 대표의 젊은 시절은 '청순' 그 자체다. 정치적 갈등이 있을 때마다 강인한 목소리를 내는 지금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다.
누리꾼들도 정치인들의 젊은 시절 모습에 즐거워했다. 특히 심 대표의 젊은 시절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안철수 순진하게 나왔네요(엽난x)" "심상정 대박 요즘 트랜드 의상까지(개판xx)" "심상정은 2초 김고은?(머리에xx)" "문재인이 젤 인물은 낫구나. 그러나 난 심상정 파이팅!(ArisCcumxx)" "저렇게 귀여웠던 안철수가...(빅xx)" "문재인 외국인 같네요(thinxx)" "심상정은 패션센스까지(빨xx)" "오~호. 심상정은 젊었을 때 남자 꽤나 울렸을 듯(에러kxxxx)" "심상정 진짜 뭐라고 해야 하나...자비롭게 생김? 아무튼, 호감 대박(할리xx)" "문재인 외국 화보 모델 같네요(KDOxx)"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