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롱보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티볼리 에어 론칭은 물론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모델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를 비롯해 모두 6대의 모델을 전시했다.
지난 3월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한 쌍용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 론칭을 기점으로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를 기반으로 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티볼리 브랜드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