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태양의 후예' 대세 배우들, 요즘 뭐해요?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들. 모든 촬영을 마친 이들은 여유롭게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100% 사전제작 '태양의 후예', 배우들은 여유롭게 일정 소화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를 꼽으라면 바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다. 30%를 넘나드는 시청률, 방송이 끝나면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드라마의 열광적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드라마라도 출연 배우들이 직접 인기를 실감하긴 어렵다. 미니시리즈는 보통 드라마가 시작하고부터 종영할 때까지 쉴 틈 없이 촬영이 이어지는 까닭.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다르다. 100%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배우들은 각종 일정들을 소화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송송 커플'(송중기+송혜교 커플 애칭)은 최근 드라마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 사람은 4일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 차 홍콩을 찾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덕분에 6일 현지 첫 방송을 앞둔 '태양의 후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태양의 후예에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송송 커플. 두 사람은 최근 홍콩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이새롬 기자

'구원 커플' 진구와 김지원은 밀려드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 현재 영화 '원라인'을 촬영하고 있는 진구는 사이사이 언론 인터뷰와 광고 촬영 등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도 소통하며 '서상사'의 인기를 더 높이고 있다. 김지원 역시 각종 인터뷰와 광고 촬영에 응하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르는 단계다.

또한 '태양의 후예' 배우들은 드라마는 '본방사수'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드라마가) 사전제작이다 보니 시청자의 입장에서 편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송혜교는 "나도 수, 목요일을 기다린다. 찍은 지 오래됐다 보니 궁금하더라"고 덧붙였다. 진구와 김지원 역시 즐겁게 모니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지금쯤 한창 막바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배우들이다. 한데 지금은 사전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덕분에 현재 드라마의 가장 큰 '팬'이자 시청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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