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이마르 슛vs로봇 골키퍼 막고, 누가 이겼나?

세계적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2013년 로봇 골키퍼와 대결에서 패배한 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로봇 골키퍼의 대결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2013년 일본의 한 방송국이 촬영한 네이마르와 로봇 골키퍼의 대결 영상이 공개됐다.

모두 세 번의 시도에서 승패를 가리는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도전에 나섰다. 첫 번재 시도에서 네이마르는 골키퍼 왼쪽 구석을 노리며 강한 슛을 날렸다.

공은 낮고 빠르게 골문으로 향했다. 잠시 후 '탁'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황당해하는 네이마르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세계 정상급 선수도 막기 힘들 정도로 낮고 빠른 강한 슈팅이었지만 로봇 골키퍼가 막아낸 것이다.

첫 시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나선 네이마르는 두 번째 슈팅에서 첫 번째와 달리 로봇 골키퍼 우측 하단을 낮고 빠른 슛으로 노렸다. 공은 쏜살같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이번엔 골 라인과 로봇 골키퍼 손 사이에 공이 끼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2-0. 사실상 승부는 로봇 골키퍼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자존심 회복에 나선 네이마르는 마지막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네이마르의 선택은 두 번째 시도와 같은 로봇 골키퍼 우측 하단이었다. 긴장감 속에 도움닫기 후 발 안쪽으로 낮고 빠르게 감아찬 네이마르의 공은 잠시 후 로봇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골망을 흔들었다. 로봇 골키퍼는 볼이 향하는 방향을 예측했지만, 이번엔 공이 더 빨랐다.

배수의 진을 치고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은 네이마르는 이어진 번외 경기에 월드컵 결승전 못지않은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네이마르는 앞선 도전과 달리 골문 우측 상단을 노렸다. 인프런트로 감아 찬 공은 활 모양의 궤적을 그리며 휘어졌고, 로봇 골키퍼는 방어를 위해 몸을 던졌지만 공은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렇게 인간계 최고의 축구 선수와 로봇의 대결은 본 경기 1-2에 번외 경기 포함 2-2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씁쓸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네이마르 vs 로보 골키퍼의 대결, 충격적인 결말 '대박'(https://youtu.be/D4KoQU9m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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