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IS,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 단체"

반기문 총장은 지난해 전 세계 34개 무장단체가 IS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올해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영향력 확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5일(현지 시각) 반 총장은 "지난해 전 세계 34개 무장단체가 IS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올해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IS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뿐만 아시아 국가 무장 단체들도 IS와 협력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IS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 단체"라고 덧붙였다.

IS는 자금줄이 원유로 지난해 약 5000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IS가 차지한 지역에 들어가려는 차량들로부터 1년간 10억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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