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약 1만1000여 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 올해에는 주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최대 36%, 평균 2.7% 인하된다.
벤츠 코리아의 부품 가격 인하는 윈드쉴드, 도어, 범퍼 등의 외장 부품과 스파크플러그, 배터리, 와이퍼블레이드, 브레이크 디스크 등 주요 유지보수품 및 소모품에 적용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CLS-Class의 뒷범퍼 및 S-Class의 라디에이터 권장 소비자 가격이 전년 대비 36%로 인하 폭이 가장 크며, 각각 96만6900원과 25만9600원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E-Class의 머플러 권장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15% 인하된 103만4000원으로 조정됐다 A·C·E·S-Class의 경우, 이번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주요 부품 품목 수가 작년 대비 3400개로 확대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 & 파츠 부문 총괄 김지섭 부사장은 "끊임 없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부품 가격 인하를 실시하게 됐다"며 "2016년 부품 가격 인하는 품목 수를 큰 폭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부품 항목에서 합리적인 비용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 부품뿐만 아니라 일부 컬렉션 제품도 큰 폭으로 인하된다. 의류, 가방, 가죽 케이스, 열쇠고리, 선글라스, 펜, 자전거 등은 평균 약 20% 가격이 낮아진다. 빈티지 스타 열쇠고리의 경우 전년대비 약 22% 인하돼 1만9800원에 판매된다. 키즈 자전거 및 남성용 지갑도 약 21% 인하된 56만9800원과 7만15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