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부부', '차례'이어 'SK 신년회'도 함께?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SK그룹 신년하례회 행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동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 관계자들이 출입구를 봉쇄하고 행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광장동=박대웅 기자

[더팩트ㅣ광장동=박대웅 기자] "확정된 건 없고,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이하 워커힐호텔)에서 만난 SK그룹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하며 머쓱해 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SK그룹은 워커힐호텔에서 신년하례회 행사를 진행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난해 광복절 특별 사면 후 열리는 첫 신년하례회인 만큼 그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더욱이 지난해 12월29일 이혼 결심을 고백한 최태원 회장이기에 그의 행보에 재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SK그룹은 신년하례회 행사를 그룹 내 통신망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생중계 한다.

신년하례회에 SK 임직원과 재계 그리고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최태원 회장과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동반 참석 여부 가능성 때문이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SK그룹 신년회에 동반 참석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더팩트DB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올해 첫날인 1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차례에 노소영 관장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차례에는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 최신원 SKC 회장과 사촌 동생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태원·노소영 부부의 세 자녀는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가끔 대화도 나누며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관측에 SK그룹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이 그룹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면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큼 신년하례회 행사에 배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의 '이혼 결심 고백'이 있던 지난해 12월29일 "어렵고 힘들어도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히며 이혼 거부 의사를 전했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단장으로 근무했던 육군 백마부대를 찾아 '사랑나누기운동부가' 모은 책을 전달했다. 그는 남편의 이혼 결심 고백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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