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보다 K7, 삼성 임원들 기아차 선택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연말 삼성그룹 임원용 법인차량 영업에서 쉐보레 임팔라보다 K7을 선택한 임원이 많았다.

지난 4일 삼성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상무와 이번에 차량을 교체하는 기존 상무 등 총 220명 중 106명(약 48%)이 기아차의 신형 K7을 골랐다.

쉐보레 임팔라는 전체 14%인 30명이 골랐다.

임팔라가 법인차량 영업에 밀린 이유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임팔라는 대기물량만 1만여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인 관계로 지난 9~11월 3개월 간 출고대수는 3940대에 그쳤다.

한국GM측은 지금 임팔라를 계약해도 3~4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에 이어 LG, 한화, SK 등 주요 기업이 법인차량 구매를 앞두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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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G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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