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중국에서 연기 활동 한 이유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홍수아가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장갤러리에서 열린 웹드라마 '그와 나의 거리 1km'(이하 '1km') 제작발표회에서 홍수아는 중국 활동을 하게 된 이유, 중국에서 활동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홍수아는 "내가 스타가 돼서 중국에 간 게 아니다. 처음에 중국에 갔을 때 아무도 나를 몰랐다. 신인의 자세로 했다. 한 겨울에 난방이 안 되는 곳에서 자고 차가운 물로 샤워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나' 했는데 이를 악물고 버텼다. 음식도 힘들었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후에는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으로 간 이유에 대해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기회가 없었다. 예능에서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를 보여줘서인지 내가 하고 싶은 캐릭터가 안 들어왔다. 중국에서는 나를 하얀 도화지로 봤다. 선입견이 나를 봐줘서 청순한 캐릭터도 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의 한을 중국에서 풀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km'는 1km 안에서 남녀를 소개해주는 어플을 통해 짜릿한 만남을 가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홍수아, 보이프렌드 동현, 한수아, 김광섭이 출연한다.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7시 SK핫질 어플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