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역부족' 남의철, 데 라 토레에게 3라운드 판정패

남의철 판정패 남의철(오른쪽)이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페더급 데 라 토레와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패했다. / 더팩트 DB

남의철, 데 라 토레에게 판정패

[더팩트|올림픽체조경기장 = 김광연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이 마이크 데 라 토레(미국)에게 3라운드 판정패했다.

남의철은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페더급 데 라 토레와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패했다. 남의철은 종합격투기 성적 18승 1무 6패가 됐고 데 라 토레는 14승 5패가 됐다.

남의철은 1라운드 초반 적극적으로 데 라 토레에 맞섰으나 연속해서 주먹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남의철은 데 라 토레의 몸을 잡고 시간을 끌며 위기를 넘기려 했으나 이미 왼쪽 눈가엔 피가 흘렀다.

2라운드 들어 남의철은 데 라 토레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체력을 많이 써 화끈한 경기를 보이진 못했다. 1분 40초 남기고 남의철의 과감한 펀치는 데 라 토레의 안면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 남의철은 데 라 토레에게 파운딩을 당하며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3라운드 왼쪽 눈이 크게 부은 남의철은 데 라 토레와 물러서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2분여를 남기고 남의철은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미 크게 체력을 써버려 제대로 된 공격이 이어지기 어려웠다. 이후 남의철은 정타를 노렸으나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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