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라인업 '글로벌 동영상'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4일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자사 친환경차 라인업을 담은 '친환경차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라는 이름의 새로운 글로벌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극한의 체력을 시험하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주었던 아버지 딕 호이트와 그의 아들 릭 호이트 부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현대차는 지난 38년 동안 철인 3종 경기를 257차례 출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도전을 실천해온 호이트 부자를 친환경 차량에 실제 탑승시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게 하면서 그간 경기를 치르느라 나누지 못했던 부자간 여유로운 일상과 도전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현대차는 이번 영상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비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영상 속 호이트 부자는 환경 규정을 지켜야 출입이 가능한 청정호수인 미국 보스턴 인근 오노타 호수에서 배기 가스가 전혀 없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상태로 물에 띄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차량으로 '수영' 구간을 완주했다.
아울러 '싸이클' 구간에서 아버지가 직접 운전한 '쏘나타 하이브리드(HEV)'에 크고 무거운 물탱크를 끌면서 산악 경사로를 가볍게 질주한 것은 물론 '마라톤' 코스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통해 전기 주행(EV) 모드 만으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철인 3종 경기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기술로 완성했다.
현대차와 호이트 부자가 함께한 철인 3종 경기과정을 이번 영상은 현대자동차 글로벌 공식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을 향한 도전과 호이트 부자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도전을 담았다"며 "이번 글로벌 광고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