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라이트 "리바이 밀러를 발견한 건 행운"
영화감독 조 라이트가 '팬'의 주인공 피터를 연기한 배우 리바이 밀러를 칭찬했다.
조 라이트 감독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회견에서 리바이 밀러를 찾기 전까지 약 4000개의 오디션 테이프를 봤다고 털어놨다.
라이트 감독은 "4000개 정도의 오디션 테이프를 봤다. 나중에 정말 피곤하고 지치더라"며 "'이만하면 됐지 않나. 그만 찾자'라는 생각을 했을 때 리바이 밀러의 테이프를 보게 됐다. 그리곤 바로 '이 아이가 피터팬을 하면 딱 맞겠다'는 감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첫 번째 오디션 테이프에서는 호주식 영어를 구사해서 밀러가 호주 아이인 걸 알았다. 그런데 다음 테이프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완벽하게 쓰더라. 영국인인이 호주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며 "밀러라는 보석을 찾은 건 우리에게 엄청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팬'은 명작 '피터팬'을 원작으로 피터팬의 초창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으로 유명한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8일 개봉한다.
[더팩트ㅣ도쿄=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