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동안 14개 캐치, 기네스북 등재
'거미손 강아지!'
비글 강아지가 '거미손 골키퍼'로 변신해 슈퍼세이브를 보이는 영상이 전 세계 애견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동영상 전문 채널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푸린이라는 이름의 9살짜리 암컷 비글이 미니 골대 앞에서 주인이 던지는 공을 막아내는 장면이 담겨 있다.
푸린은 뒷다리로 중심을 잡고 서서 주인이 던진 공을 앞 발로 정확히 잡는다. 공을 잡은 뒤 앞에다 던져 놓고 다음 공을 기다리는 모습이 꼭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가 훈련하는 것 같다.
푸린은 1분동안 무려 14개의 공을 잡았다. 이 기록은 자신이 세웠던 11개를 넘어서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푸린의 놀라은 선방을 본 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잔루이지 부폰의 이름을 합쳐 '푸폰'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