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입차 보유 고객 가운데 자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더불어 전 라인업에 대해 최대 15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하는 등 이례적인 '파격 할인'에 나선다.
2일 현대자동차는 수입차 고객 할인과 노후차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달 말까지 수입차(중고, 신차 무관)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 제네시스, 에쿠스 및 레저용차량(RV) 등 전 차종에 대해 5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한다.
엑센트, 아반떼MD, 벨로스터, i30, i40, 제네시스쿠페에는 30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단, 수입차 보유 차종 가운데 사용 및 특수차종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차령 7년 이상 차량(중고, 신차, 경쟁사 차량 포함)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승용 및 RV 전 차종(아반떼, 쏘나타PHEV, 제네시스, 에쿠스, 올 뉴 투싼 제외)에 대해 30만 원의 할인을 적용하고,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보유(8월 31일까지)한 고객이 엑센트를 구매할 경우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9월부터 한 달 동안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구형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만 원을 할인해주거나 100만 원 할인에 2.9% 저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세이브오토 30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세이브오토란 신차를 샀을 때 현대카드 30만 포인트를 선납으로 현금 대신 낼 수 있는 제도다.
맥스크루즈도 150만 원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베라크루즈는 100만 원 할인에 정비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또한, LF 쏘나타의 경우 구형을 구매하면 100만 원 할인 또는 50만 원에 2.9% 저금리를 지원하고 신형을 사면 40만 원 할인 또는 10만 원 할인에 2.9% 저금리를 적용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은 100만 원을 할인받거나 50만 원 할인에 2.9% 저금리 적용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세이브오토 30만 원 지급도 이뤄진다.
그랜저와 아슬란 등 대형 세단에 대해서도 파격 할인이 적용된다. 그랜저는 60만 원 할인 또는 10만 원 할인에 2.9% 저금리가 적용되며, 아슬란은 100만 원 할인 또는 30만 원 할인에 2.9% 저금리가 적용된다.
기아자동차 역시 9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우선 전시장 방문 고객 및 홈페이지 응모 고객 가운데 추첨으로 태그호이어 손목시계(1명), SK 모바일 주유권 3만 원(500명), 던킨도너츠 모바일 상품권 2만 원(500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000원(방문 고객 전원) 등을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까지 '추석 귀향 시승단 이벤트' 신청자 가운데 240명을 추첨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 동안 K5(160대)와 신형 스포티지(80대)를 귀향차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K5 출고고객 가운데 약정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중고차 가격 1년 75%, 2년 68%, 3년 62%를 보장하는 'K5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과 모닝과 K3(쿱 제외), K7(택시, 하이브리드 제외) 구매 고객에게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 1위 기념 1-2-3 초저금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