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 감독 신작 '조작된 도시', 지창욱 심은경과 첫 촬영

조작된 도시 촬영 시작. 웰 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의 차기작 조작된 도시가 주연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캐스팅 확정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 제작 티피에스컴퍼니)가 주연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의 제공·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지창욱 심은경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 1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작된 도시'는 이유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권유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2005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에서 뛰어난 캐스팅 실력을 뽐내는 박광현 감독은 '조작된 도시'에서도 캐릭터과 일치하는 배우 섭외를 마쳤다.

지창욱은 극 중 게임 세계에서는 팀 '레쥬렉션'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 세계에선 별 볼일 없는 백수 권유 역을 맡았다. 누군가에 의해 살인자로 조작된 후 점점 변화하게 되는 권유 역의 지창욱은 세련미와 도시적 매력을 벗고 평범한 20대의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거친 에너지까지 기존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심은경은 권유와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천재 해커 여울 역을 맡았다.

비밀에 싸인 국선변호사 민천상 역은 오정세가, 무자비한 성격으로 권유를 끝까지 쫓는 마덕수는 김상호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서늘한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창욱 심은경과 사건에 맞서는 레쥬렉션 팀의 멤버 여백의미 역에는 김기천이 캐스팅 됐고, 데몰리션은 '족구왕' '응답하라 1988'의 주역으로 낙점된 안재홍이, 용도사 역은 예능,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민교가 맡았다.

박광현 감독의 차기작 '조작된 도시'는 2016년 개봉 예정이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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