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근황 포착 '야구하러 가나?'
'한국의 마라도나'에서 사회인 야구 선수로 변신한 최성국(31)의 근황이 포착됐다.
어린이 날이었던 지난달 5일, 최성국은 은색 SUV를 몰고 경기도 시흥시의 한 셀프 주유소를 찾았다. 해당 주유소는 인근에서도 저렴한 주유소로 유명한 곳이다.
흰 셔츠에 남색 7부바지를 입고,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주유가 완료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최성국은 검게 그을린 얼굴에 현역시절보다 다소 살집이 오른 모습으로 주유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최성국의 '애매'는 지프사의 은색 그랜드체로키로 보인다. 그래드체로키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프의 최상위급 모델로 랭글러, 체로키와 함께 미국에서만 매달 2만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는 2011년 4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됐으며 매해 부분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 2015년 신차 기준 그랜드체로키의 가격은 7790만원이며 복합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7km다.
한편 최성국은 2011년 승부 조작으로 K리그에서 영구 제명됐다가 마케도니아 1부 리그 FK라보트니키 이적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최성국은 2013년 12월 27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대료변에서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지만 멈추지 않고 달아났다. 조사 결과 최성국의 혈중알코올농도 0.086%였다.
축구계에서 퇴출 당한 최성국은 최근 사회인 야구단 '챔피온스' 소속으로 사회인 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챔피온스' 야구단은 각 종목 메달리스트들과 체육계 관졔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야구 동호회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