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칼라 구기노, 현실 이상형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영화 '샌 안드레아스'로 국내 팬들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여배우 칼라 구기노가 '몸짱'과 '재벌남' 중 어떤 남자를 현실 속 남편으로 선택할지 밝혔다.
칼라 구기노는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야트에선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원제 San Andreas, 감독 브래드 페이튼,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베이징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엔 '샌 안드레아스'의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외에도 연출자 브래드 페이튼 감독 또한 함께했다.
극 중 근육질 남편 드웨인 존슨과 재벌남 남자 친구를 둔 엠마로 분한 구기노는 기자회견에서 "만약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엠마는 누굴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구기노는 "엠마는 남편 레이(드웨인 존슨 분)와 관계가 소원한 상태지만, 굉장히 사랑하는 사이다. 상처입은 영혼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구기노는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는데 선택이 쉽진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재난이 없었다면 엠마와 레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어 헤어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에 위치한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캘리포니아에서 규모9의 대지진을 일으킨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헬리콥터 구조대 팀장인 레이게인즈가(드웨인 존슨 분) 별거 중인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 분)가 샌프란시스코에 고립된 외동딸 블레이크(이안 그루퍼드 분)를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다음 달 3일 개봉.
[더팩트ㅣ베이징=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