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 임박… 들썩이는 주식은?

김영란법, 국무회의 상정 김영란법과 관련해 관련 주식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임준형 기자

김영란법, 국무회의 상정

김영란법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관련 주식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란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선 골프관련주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 김영란법으로 골프접대가 줄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 다만 법 시행 및 처벌에 대한 유예기간을 1년 6개월로 합의함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 모습이다.

김영란법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골프관련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활성화 발언에 순항하고 있었다. 지난달 3일 박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올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미국과 세계연합의 골프 대항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사실상 공무원들의 골프 금지령이 해제된 것으로 해석되며 관련주들은 주가는 상승세를 타왔다. 하지만 김영란법 암초에 부닥치면서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 것.

그러나 김영란법 상정을 앞두고 골프관련주들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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