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출판사 이름이 애독서가 된 사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름도 알지 못하는 책을 추천도서로 꼽았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는 지난 2013년 '대통령의 실수-이명박 대통령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용석은 이 전 대통령이 2010년 법정스님이 입적하자, 법정스님의 책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읽었다며 애통한 마음을 나타낸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법정 스님 저서를 항상 가까이 두시고 추천도서 1호로 꼽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스님의 저서 가운데 '무소유'는 여러 번 읽으셨고 특히 저서 '조화로운 삶'은 산중에 생활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성과 깊은 사색을 편안한 언어로 쓰셔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라고 이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추천했다.
하지만 법정 스님의 저서에 '무소유'는 있지만 '조화로운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알고 보니 '조화로운 삶'은 책 이름이 아닌 출판사 이름이었다.
한편 '무소유'의 저자 법정스님은 지난 2010년 3월 11일 입적했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