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절반 이상 '추가비용'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25종 중 16개 추가비용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항목 절반 이상이 추가비용이 필요하거나 이용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더팩트 DB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추가비용 항목 많아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항목 절반 이상이 추가비용이 필요하거나 이용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12개 자동차보험사가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보험사가 제공하는 긴급출동서비스 25종 가운데 16개 서비스에서 추가비용이 필요하거나 이용제한 규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7일 기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긴급출동서비스 가입자들은 평균 2만9263원을 특약보험료로 내지만, 서비스 이용 때 추가비용을 낸 경우가 전체의 23.4%(234명)에 달했다. 추가 지불금액은 평균 3만2833원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추가비용 지급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42.3%는 추가비용이 발생하는지 몰랐다고 답했다"며 "추가비용 및 제한조건 정보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종류는 배터리 충전(29.8%)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긴급견인(22.1%), 타이어펑크 수리(14.2%) 등의 순이었다.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전국 평균 27분으로 도서·산간·해안지역의 경우 출동시간은 41분으로 가장 느렸지만 만족도(3.84점)는 가장 높았다. 반면, 고속도로는 37분으로 더 신속했지만 만족도(3.31점)는 가장 낮아 대조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의 내용을 무상제공과 서비스제한·추가비용부담으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하도록 업계에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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