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종영까지 2회 앞둔 MBC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과 황정음의 러브 라인이 회복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킬미 힐미'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지성과 황정음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행복하게 웃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될 '킬미 힐미'에서는 지성과 황정음이 따뜻한 재회의 포옹을 나눈다. 이 장면은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의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지성과 황정음은 지난 방송분 엔딩에 이어지는 장면을 똑같이 찍기 위해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악연으로 얽힌 비극적인 과거사를 뒤로하고 연인으로 재결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동안 인격들 뒤로 숨었던 차도현은 모든 비밀을 깨닫고 오리진에게 솔직한 사랑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킬미 힐미' 제작진은 "지성과 황정음이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연기를 연출했다. 더욱이 두 배우는 전에 찍었던 장면과 완벽히 맞물리는 연기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한 동선 체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빈틈없는 태도를 보였다"며 "새로운 장면을 촬영할 때는 좀 더 기억에 오래 남을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애드리브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킬미 힐미' 19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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