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샬케 제압…8강 진출 유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운데시마(11번째) 우승 압박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샬케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골 1도움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샬케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을 확정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 데시마(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우승을 지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4분에 터진 마르셀루의 쐐기골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제골의 터진 뒤 경기를 쉽게 풀었다. 추가골에 대한 압박도 필요하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샬케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에 성공한다.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