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데뷔골' 인테르, 삼프도리아 제압…코파 이탈리아 8강행

인테르 밀란이 22일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샤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삼프도리아를 2-0으로 꺾었다. / 인테르 트위터 캡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인테르 밀란이 세르단 샤키리의 데뷔골에 힘입어 삼프도리아를 제압하고 코파 이탈리아 16강에 진출했다.

인테르는 22일(한국 시각)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2014~2015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 삼프도리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샤키리는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인테르는 삼프로리아와 전반 득점 없이 맞섰다. 전반 12분 삼프도리아 미드필더 네나드 크르스티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은 인테르는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쉽게 골을 낚지 못했다. 인테르는 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가 골문을 등지고 감각적인 힐패스를 샤키리에게 연결했다. 샤키리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파벨 쇼웨크가 경고 누적으로 물러나면서 절대적인 수적 우위를 확보한 인테르는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 가볍게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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